천호식품, 진도군과 농산물 상생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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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식품이 진도군과 손잡고 지역 우수 농산물 공급 및 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천호식품은 29일 진도군청에서 이동진 진도군수, 이승우 천호식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천호식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 농산물의 안정적인 구매 및 구매 확대, 홍보 활동, 판매 촉진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 34년간 건강식품을 제조, 판매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산 강황인 진도 울금 △구기자 △쑥 등 다양한 건강 원료들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판로 개척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에서는 진도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천호식품과의 공동 마케팅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현재 한국산 강황인 진도 울금만을 계약 수급 받아 '울금한스푼'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천호식품은 해양성 기후와 일조량이 풍부해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울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슈퍼푸드로 불리는 울금은 면역력 강화〃소화장애 개선〃신진대사 촉진 등 만병통치약에 가까운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울금에 함유된 '커큐민'은 항산화·항암 효과뿐 아니라 치매〃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천호식품의 울금한스푼은 마시는 형태로 출시돼 흡수율과 편의성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더불어 울금 특유의 쓴 맛을 잡아내고 흑후추를 함께 배합해 울금 속 커큐민 성분의 체내 흡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승우 천호식품 대표는 “한국산 강황인 진도 울금의 안정적인 수급을 시작으로 진도군의 농산물 구매 확대, 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도군과의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울금 이외에도 진도의 구기자, 쑥 등 다양한 건강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산지의 우수한 특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려 상생협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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