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70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순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85.1%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줄었다.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 체결에 따라 콘텐츠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고 SLT, 텔레비 등 신규 서비스 출시에 따라 마케팅비가 늘었다.
지난 해 4분기 기준 방송 가입자는 총 43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명 증가했다. 초고화질(UHD) 가입자가 전분기보다 10만명 늘어난 85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19%를 차지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2018년 가입자 확대와 더불어 주문형비디오(VoD), 커머스 사업 등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SLT, 텔레비, 인터넷 등 신규 가입자 순증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