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들이 서류미비를 이유로 폐쇄했던 이란 국적자 은행 계좌를 다시 열도록 허용했다고 이란 IRNA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란 통상 관리 말을 인용, 중국 은행들은 지난달 계좌 개설 허가 서류를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중국 내 이란 유학생과 이란인 관광객 계좌를 폐쇄한 바 있으나 지난주부터 계좌를 다시 열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중국 측의 은행 계좌 폐쇄조치 당시 실수로 폐쇄됐던 이란 기업과 기업인 계좌는 이미 복구됐다고 밝혔다.
폐쇄된 이란 국적자의 중국 은행계좌는 앞으로 2주 안에 모두 재개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은행들은 모든 이란인들에게 당국으로부터 금융거래 허가서를 받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