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휘 KBS 아나운서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공개한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방법이 새삼 눈길을 끈다.
김승휘는 과거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김승휘 아나운서는 "연애할 때 여자친구들에게 자주 연락한다. 밤늦게 전화할 때도 많다"며 "그렇게 사귀다 헤어지면 내가 무조건 매달린다. 끝까지 매달린다. 헤어지는 이유야 어쨌든 형식적으로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고 나면 헤어지고 나서도 미련이 남지는 않는다"며 "다만 여자들은 헤어지는 순간까지 이러면 진저리 치더라. '제발 그만 좀 하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내가 그래서 미련까지도 없애주는 깔끔한 남자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휘 아나운서는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 ‘여성 해설위원과 스캔들이 있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올해 서른 여덟 살이다"며 "올림픽이 장가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촌에서 사랑이 싹튼다는 말을 들어서 이번에 러시아 선수촌을 기웃거릴 예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