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익연구소(대표 박윤종)는 개인용 공기청정기 '에어챗(AirChat)'이 와디즈에서 지난 24일 크라우드 펀딩 오픈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29일 현재 크라우드 펀딩 달성률이 267%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씨익연구소는 1인 가구와 도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을 타깃으로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현대 도시인들은 작은 개인 공간에서 거의 모든 생활을 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선 대기업의 대형 공기청정기는 선뜻 선택하기 힘들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사용자를 설득할 수 있게 개발한 게 에어챗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에어챗은 말풍선을 모티브로 한 감성적 디자인으로 설계, 특허 출원중이다. 말풍선 모양의 디자인에 개인 목표를 적어 동기부여를 하거나 지인에게 따듯한 이야기를 전하는 매개체가 된다.
또, 기존 공기청정기 대비 공기 청정 필터 사이즈가 2배여서 미세 먼지포집 기능이 우수하고 개인 공간에서 사용하는 만큼 작은 소음을 내는 '사이런스 팬(Silence Fan)'을 적용했다.
이밖에 마이크로 USB 포트 사용으로 전원 연결이 손쉽고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겸하고 있어 어디서나 휴대하며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박윤종 씨익연구소 대표는 “대량으로 찍어내는 제품이 아닌 1인 가구에 적합한 개인용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며 “크라우드 펀딩 과정에서 제품 수요를 정확히 파악, 온·오프라인 채널로 납품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