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종료되는 3월 18일까지 대회 운영에 필요한 무선기기 사용을 현장 지원하기 위해 전파지킴이를 운영한다.
전파지킴이는 과기정통부, 소속기관, 유관기관 및 조직위 직원 250명으로 구성된다.
전파지킴이는 대회기간 강릉·평창 경기장, 선수촌 등에 설치된 9개 사무소에서 국내외 이용자에게 무선기기 승인·검사와 더불어 전파와 관련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파 승인업무를 하기 위해 올림픽 최초로 전파진단시스템을 개발, 운영한다. 실시간으로 전파 이용현황을 파악, 현장에서 전파 승인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올림픽 전파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전파관리차량(10대)을 이용해 올림픽 현장 곳곳에서 전파 혼신 여부를 조사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활동을 24시간 할 예정이다.
유영민 장관은 “평창올림픽은 초고화질방송(UHD),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의 장(場)으로 기반이 되는 전파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파를 안전하게 관리·지원,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