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기술기업 '톱텍' 인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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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마트팩토리 기술(공장 자동화 기술)을 지닌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톱텍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톱텍 대주주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이번주 인수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톱텍은 공동창업자인 이재환 회장(29.94%), 방인복 사장(9.12%) 등 대주주가 회사 지분 46.06%을 갖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은 매출 1조158억원, 영업이익 1천887억원이었다.

SK그룹은 SK텔레콤의 톱텍 인수가 성사되면 톱텍의 공장자동화 기술을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등 계열사에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5일 톱텍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6일 정오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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