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최두호 보며 피 끓었다"고 말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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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캡쳐

강경호(30, 팀매드)가 3년 4개월 만에 UFC 옥타곤에 오른 가운데, 강경호가 과거 최두호를 언급한 것이 재조명됐다.
 
강경호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벌어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구이도 카네티(28·아르헨티나)와 밴텀급 경기를 가졌다.

 
2013년 UFC와 계약한 강경호는 시미즈 순이치, 타나카 미치노리(이상 일본)를 연파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군에 입대, 지난해 12월 만기 제대했다. 그러나 자신이 군복무하는 동안 최두호(26)가 UFC에 입성해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이에 강경호는 군복무 이후 옥타곤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복무기간 옥타곤에 오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두호의 경기를 보며 피가 끓었다.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간절함을 내년에 불사르겠다. 빨리 경기를 치르고 싶다. 이겼을 때의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최두호 경기시간은 15일 낮 12시(한국시간)로 강경호가 출전한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UFC 페더급 8위 제레미 스티븐스(31·미국)과 맞붙는다. 지난해 12월11일 컵 스완슨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한 뒤 13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