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시티 경기결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버풀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에 4대 3으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무패 행진은 23경기에서 마감됐다.
이날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나왔다. 리버풀은 최전방에 피르미누를 두고 2선 공격수에 마네와 살라, 체임벌린을 배치했다. 체임벌린은 빠른 주력으로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고, 전반 9분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전반 40분 맨시티 사네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전반을 1대 1로 마쳤지만, 후반 공세를 강화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초반에는 맨시티의 분위기였다.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타멘디의 헤딩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그러나 후반 14분 체임벌린이 전방으로 길게 찔러준 공을 피르미누가 경합 끝에 잡아낸 뒤 감각적인 칩 슛으로 골을 집어넣었다.
2분 뒤 추가골이 터졌다. 마네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다시 한 번 맨시티의 골문을 흔들었고, 후반 23분에는 살라가 추가 골을 터뜨려 4대 1로 앞서 갔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귄도안의 골로 4대 3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