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야, 해체에 얽힌 비극 "숙소 보일러 기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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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캡처

투야가 화제인 가운데 멤버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투야는 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출연해 15년 만에 무대를 꾸몄다.

2001년 앨범 '룩(Look)'로 데뷔한 투야는 같은 해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받았지만 곧 해체의 수순을 밟았다.

김지혜는 "회사 사정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며 "어느 날 안무팀이 실종되고, 분장팀이 사라졌다. 갑자기 하나둘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류은주는 "미용실에도 못 가 손수 메이크업을 했다. 심지어 숙소 보일러를 틀 기름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고, 안진경 역시 "마지막 날까지 해체되는 줄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