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모바일, 2020년 5G 전국망 상용화...'멀티벤더' 테스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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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모바일이 노키아·인텔과 '멀티벤더' 5세대(5G) 이동통신 테스트에 성공했다. 2020년 5G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에 착수했다.

T모바일은 워싱턴주 벨뷰에서 노키아 기지국 시스템과 인텔 모바일 플랫폼을 응용해 28㎓ 대역을 활용하는 옥외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T모바일은 복수의 기업 시스템을 연동해 5G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최초로, 밀리미터웨이브 5G 무선망을 기존 네트워크와 통합하기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장비 제조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존 롱텀에벌루션(LTE) 망과 연동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T모바일은 “전국 5G 네트워크 구축에 앞서 중요한 필드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T모바일은 2020년 5G 전국 네트워크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 12월부터 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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