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 “10년 함께했던 회사와 이별, 또 다른 시작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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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민SNS)

 

걸그룹 티아라의 전 소속사 MBK엔터테이먼트가 ‘티아라(T-ARA)’라는 이름을 상표로 출원해 논란인 가운데, 최근 공개된 티아라 전 멤버 효민의 자필편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새삼 화제다.

티아라 효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와의 결별 소식을 알리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티아라 효민은 “저희(티아라)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는 이별을 하게 됐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효민은 “아직 구체적으로는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거에요. 멤버들 각자 오랜만에 자기 시간을 갖고 여유도 부려보며 어떻게 하면 앞으로 팬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할 수 있을지 진중히 고민해보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로부터 사랑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 어렸던 그 때부터 사랑받지 못할 거을 알면서도 시작하는 지금까지 많은 가르침을 준 그동안의 시간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효민은 “또 다른 시작에 설레기도 하지만 10년이란 긴 세월동안 동고동락했던 회사와의 이별에 마치 오랜 시간 만난 연인과 헤어진 후 바로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기엔 겁이 나듯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효민은 “좋은 소식으로 찾아올테니 팬 여러분들 너무 염려말고 기다려주세요”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티아라 전 소속사 MBK엔터테이먼트는 지난달 28일 특허청에 ‘티아라’를 상표로 출원해 티아라 멤버들은 향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