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래프트(대표 박우진)는 2일 인공지능(AI) 전문 개발사인 블랙루비스튜디오(대표 소재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이크래프트는 네트워크 구축 토털 솔루션과 위변조방지 솔루션인 '브랜드세이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인수한 블랙루비스튜디오는 자체 개발한 AI기반 '오닉스' 엔진을 보유한 개발사다. 이달부터 '파인드 빅5(Find Big5)' 검색서비스를 통해 주요 IT트렌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닉스 엔진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만 선별해 중복된 자료는 배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AI기반 검색기능을 가졌다. 또 영어로 작성된 기사 원문을 400자 내외로 자동 요약할 수 있다.
양사는 아이크래프트의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 노하우와 운영 능력에 블랙루비스튜디오의 AI 및 블록체인 개발능력을 결합해 전략적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소재우 블랙루비스튜디오 대표는 “블록체인을 AI와 접목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파인드 빅5 검색서비스도 하반기 상용화가 목표인 글로벌 검색 서비스 출시를 위한 알고리즘 검증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우진 아이크래프트 대표는 “블랙루비스튜디오 인수를 계기로 하드웨어 기반의 아이크래프트가 소프트웨어와 결합했다”라며 “체질 개선과 함께 미래 트렌드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