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인사들은 29일(현지시간) '지구온난화' 개념을 조롱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전날 트윗에 맹공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 동북부와 중서부를 강타한 한파에 대해 “다른 나라는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방지하려고 수조달러를 내려고 했던 그 옛적의 지구온난화를 아마도 우리가 조금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구온난화 개념을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기후변화 이론이 중국이 만들어낸 '사기'라고 주장했으며, 지난 6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 합의인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트위터 글을 통해 “나는 과학을 믿는다. 기후변화는 실재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과 손자 손녀들을 위해 이 지구를 보호할 도덕적 의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말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도 “기후변화는 이 나라와 지구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행정부가 제대로 다루지 않을 것이 명약관화해 보이는 만큼, 주 정부와 지방 정부들이 나서야 한다”고 가세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비난도 이어졌다.
캐슬린 라이스(뉴욕) 의원은 트위터에서 “추위가 정말 그렇게 걱정된다면 과학 수업을 싫어하는 어린아이처럼 트위터를 할 게 아니라 4500만명에 달하는 당신의 팔로워들에게 어떻게 대피처를 마련하고 저체온증과 동상, 가스관 동파를 어떻게 막을지, 애완견을 어떻게 보호할지에 대해서 알려야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프라말라 자야팔(워싱턴) 의원도 “날씨와 기후는 다르다”며 “대통령이 그걸 이해해야 한다. 어렵지 않다”고 꼬집었고, 마크 포칸(위스콘신)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부인하는 도널드'라고 부르며 “'부인하는 도널드'는 과학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의 무지는 우리의 손실”이라고 말했다.
조성묵기자 csmo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