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양 친부에 대한 네티즌의 분노가 가라앉을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고준희(5) 양의 친부는 "야산에 유기했다"고 자백한 상황. 이어 전주덕진경찰서는 고준희 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내연녀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유기 장소에 동행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이씨가 이들의 범행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특히 고준희 양의 친부 고모씨는 딸을 땅에 묻은 다음날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립한 건담 사진을 올리는 등 인면수심의 모습을 보여 네티즌의 화를 돋궜다.
고준희 양 친부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인면수심의 전형들..사형이 답이다", "저런 인간들에겐 음식물 쓰레기도 아깝다", "사형의 필요성을 일깨운 사건!", "또 마스크.모자등등으로 꼭꼭 감싸매지말고얼굴공개해라..제발쫌", "어떻게 자기 자식을 저렇게 죽여놓고 태연하게 살 수 있는지", "아무리 미웠어도.. 화났어도..어찌됐건 그 어린아이를 죽이기까지 해야했냐!!", "어린아이가 부모잘못 만나서 고생만하다가 갔을생각하니 맘이 너무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