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국이 활동했던 그룹 녹색지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권선국과 곽창선으로 구성된 녹색지대는 1993년 결성된 남성 2인조 그룹이다. 녹색지대는 과거 '사랑을 할거야', '준비 없는 이별' '끝없는 사랑' '내가 지켜줄게'등의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수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녹색지대는 팀내 불화로 인해 권선국이 솔로가수로 전향했고, 곽창선은 새 멤버 김알음을 영입해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으나 전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했다.
권선국과 곽창선은 2003년 다시 만나 '사랑했을 뿐인데'를 발표한 뒤 또다시 해체했다. 2009년에는 권선국을 대신해 조원민이 보컬로 들어오기도 했다.
권선국은 해체 이후 한 인터뷰에서 "부부도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다투는 법"이라며 "곽창선과 의견 충돌이 있지는 않았고, 성격상 차이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권선국은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