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했다. 속보치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결과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3.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GDP 증가율 확정치는 다음 달 말 발표된다.
앞서 2분기 GDP 증가율은 3.1%로 최종 집계됐다. 미 GDP 증가율이 2분기 연속 3%를 웃돈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잇단 허리케인 충격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무부는 “기업 투자가 늘어났고 정부 지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