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차태현과의 일화가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읽어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에서는 안재욱과 차태현, 홍경민이 출연했다.
안재욱은 과거 핸드폰을 잘 다루지 못해 민망했던 순간을 고백하며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보는데 성인 광고가 뜨더라. 공짜라길래 눌렀다”며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성인 광고를 클릭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이어 “거실 블루투스 스피커와 휴대폰이 연결돼있던 걸 깜빡했다”며 섣부른 터치 한 번에 거실에 민망한 ‘야동’소리가 생중계됐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차태현 역시 “나도 아내에게 발각 당한 적 있다”고 고백했고 안재욱은 과거 차태현이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에 차태현의 아내가 사연을 보낸 이야기를 전했다.
차태현의 아내는 차태현이 다운 받은 야한 동영상을 찾았다는 내용과 함께 이를 제대로 숨기지도 못하고 ‘내 문서’ 폴더에 저장했다는 이야기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차태현은 “‘내문서’니까 내꺼가 맞지 않느냐”며 “사실 컴퓨터를 잘 못해서, 찾기 쉬운 곳을 찾다보니 숨기지도 못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