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이 삼성 라이온즈와 2년간 총액 6억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오준은 삼성 라이온즈 입단 19년 만에 첫 FA권리를 행사했으며 17일 삼성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2년 더 삼성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권오준은 선린인터넷고 출신으로 지난 1990년 입단 후 군복무, 부상 등으로 2003년 1군 마운드에 데뷔했다. 그는 14시즌 동안 486경기에 출장해 31승 22패 23세이브 82홀드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팀내 투수 중 맏형이었던 권오준은 삼성의 극강 마운드 구축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이다. 그는 권혁과 함께 ‘쌍권총’으로 불리며 삼성 라이온즈의 특급 투수로 꼽히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