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9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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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대회

세계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인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이 9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국제e스포츠연맹(IeSF·회장 전병헌)은 9~12일 나흘 동안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9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2017'을 개최한다.

IeSF가 주최하고 IeSF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 대회에는 세계 36개국 500여명의 선수 및 코칭 스태프가 참가한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CS GO), 철권7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참가 팀과 선수는 4개조로 나뉘어 종목별 예선을 치르고,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을 갖는다.

총상금은 5400만원, 종합우승국에는 1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여섯 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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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LOL 종목에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우승팀인 '강원도팀'이 대표로 출전한다. CS GO는 선발전을 거쳐 확정된 'MVP PK팀', 철권7에는 전상현 선수가 각각 출전해 일곱 번째 종합 우승을 노린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e스포츠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관객의 몰입도와 참여도가 높아 새로운 프로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짙다”면서 “이번 부산 대회를 e스포츠의 다양한 긍정 측면을 확인하고 국제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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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2017>

제9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2017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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