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의원 누군가 했더니 역사교과서 국정화 앞장선 인물…'확 패버릴까' 망언하기도

Photo Image
사진=MBC캡쳐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희경 의원은 이화여대 행정학과, 이화여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졸업 후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정책팀장과 뉴라이트 계열인 '바른사회시민회의'에서 정책실장으로 활동했으며, 일명 '뉴라이트 여전사'로 불렸다.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며 과거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맡던 시절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앞장섰던 인물로,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으면서 당의 주요 행사에서 강연을 통해 '국정화'의 정당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전 의원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막말 카톡을 보내는 내용이 언론사 카메라를 통해 포착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한 언론매체는 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던 본회의장에서 표 의원을 겨냥한 막말을 하고 있는 전 의원의 메시지 창을 단독 포착해 보도했다.
 
포착된 사진 속에는 그룹 채팅방에 있는 누군가가 전 의원에게 표 의원이 오전에 남긴 트위터 글귀를 캡처해 보내자 "이런 말 같지도 않은 트윗을 보내냐, 옆자리니까 확 패버리라고? 지금 주 차부까?"라며 답글을 남겼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표 의원은 해당 기사를 인용하며 페이스북 "제 옆자리에 앉아 계신 분이 이런 생각을... 경찰 국회경비대에 신변보호 요청을 해야 하나요? ㅠㅠ"라며 재치있게 대처했다.
 
한편, 전희경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대협의 강령은 반미, 민중에 근거한 진보적 민주주의를 밝히고 있다"면서 청와대 비서실을 향해 색깔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