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누구? 삼성 '람보르미니'...3년 연속 도루왕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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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박해민이 3년 연속 도루왕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해민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도루왕을 수상했다.

앞서 박해민은 2015년 60도루로 첫 도루왕에 오른바 있으며 2016년에도 52도루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나선 그는 40도루로 올해 역시 도루왕을 차지했다.

수상 후 박해민은 “3년 연속 이 상을 받게 됐다. 매년 받는 상이지만, 상은 받을 때마다 기쁜 것 같다. 팀이 2년 동안 9위를 했다. 개인 시상을 오는데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왔다. 내년부터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민은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로 ‘람보르미니’라는 애칭을 지니고 있다. 이는 수퍼카 람보르기니와 박해민의 합성어로 람보르기니처럼 빠르게 질주한다고 해서 팬들이 붙여준 수식어다. 박해민의 장비에는 ‘람보르미니’가 새겨져 있을 정도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