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마 기자는 누구?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해고통보…현재 복막암 투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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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캡쳐

이용마 MBC 해직기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용마 기자는 과거 MBC에서 기자로 있었으며 전국문화방송노조 홍보국장을 맡기도 했다.

 
이 기자는 지난 2012년 MBC 파업에 노조 집행부로 참여해 170일 동안 공정방송 사수 투쟁에 나섰다. 이 때문에 MBC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당시 1·2심 재판부는 “공정방송은 방송종사자의 근로조건”이라며 파업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해고무효 판결을 내렸지만 대법원 판결은 기약 없이 미뤄져 이 기자는 5년째 해직 상태다. 그는 최근 복막암 판정을 받아 투병 중에 있다.

 
이 기자는 영화 ‘공범자들’에도 출연한 바 있다.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에 대해 그 실체를 상세하게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편, KBS와 MBC의 총파업이 50일째를 맞으며 2012년 이후 5년 만의 장기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