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과거 울산 앞바다서 대량 검출...따뜻한 수온 때문에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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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고래회충이 학교 급식에서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울산에서도 검출된 바 있어 관심을 모은다.

고래회충은 지난 2015년 울산 앞바다에서 다량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고래회충은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발견된 기생충이다. 당시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수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해산물로 사람이 감염될 경우에는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다.

고래회충 유충은 2~3cm 정도로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다. 따라서 낮이나 조명이 밝은 곳에서 회를 먹는 것이 좋다. 또 날 것보다는 될 수 있는 한 익혀 먹는 것이 예방법이다.

어패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동안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