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美 컨슈머리포트 소비자 신뢰도 1위 등극

기아차 니로가 미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자동차로 꼽혔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19일(현지시간) 차량 64만대 자료를 기반으로 실시한 연례 만족도 조사에서 기아차 니로가 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니로를 뛰어난 연비와 적재 기능이 잘 결합된 차라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니로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뒷좌석 아래에 있어 뒷좌석이 접혔을 때 평평한 적재 공간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연비가 43MPG(갤런당 마일)로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니로에 이어 스바루 BRZ/도요타 86과 렉서스 ES, 렉서스 GS, 아우디 Q3, 도요타 RAV4, 렉서스 IS, 도요타 프리우스 V, 프리우스 C, 인피니티 Q70 순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 10종에 포함됐다.

미국인이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업체는 도요타가 평균 80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작년 1위였던 렉서스는 77점으로 2위다. 기아차는 71점으로 2계단 상승하며 3위로 올라섰고 아우디와 BMW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59점을 얻어 10위로 세 계단 떨어졌다. 테슬라는 37점으로 2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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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 북미 버전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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