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예전에 공황장애 증상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태훈은 과거 방송된 KBS2 ‘비타민’을 통해 공황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당시 전문의 주웅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대해 "똑같진 않지만 심리적 반응으로 비슷한 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울증은 심각한 정신질환이다. 공황장애는 불안감으로 인해 신체적 반응이 오는 것인데 발병률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1명 중 1명이 살아가면서 공황장애를 겪는다는 것이 전문의의 설명이다.
그러자 MC 김태훈은 "자다가 벌떡 깬 적이 있는데 숨이 안 쉬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김태훈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공황장애까지는 아니지만 그 비슷한 아픔을 앓기도 했다. 그냥 계속 쭉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것 같다"며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감정들이 연기를 할 때 도움이 되기는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태훈은 영화 '유리정원'에 배우 문근영과 함께 주연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들이 출연한 영화 '유리정원'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