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알마드리드 전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휴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FC)가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최고평점인 8.3을 부여받았다.
토트넘 레알마드리드 전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렸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고 양팀 모두 2승1무로 H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벤제마가 투톱으로 출격,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레알은 무려 20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반면 토트넘은 수문장 요리스의 활약 덕분에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요리스는 레알 공격수들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두 팀은 후반전에서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엿봤지만 기다렸던 추가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결국 최종 스코어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유럽축구전문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요리스에게 8.3점의 평점을 매겼다. 양팀 선수 중 최고 점수다. 레알 호날두는 7.9점을 받았고, 중원에서 활약을 펼친 호세 카세미루는 8.2점으로 레알 선수 중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한편, 후반 44분 교체 출전한 토트넘 손흥민은 6.0점을 부여 받았다. 손흥민은 다음 4차전에서 호날두와 정식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