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한반도에 영향 미칠까…전국 흐리고 종일 서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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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란이 다음주 초반 일본으로 북상함에 따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태풍 란은 18일 오전 3시 기준 팔라우 북북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진행 방향은 동북동, 진행 속도 10km/h로 느린 편이다.
 
기상청은 태풍 란이 주말인 21일에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어 "강풍의 반경이 커 남해와 제주도 해안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태풍 '란'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며 태풍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어 태풍 진로에 대한 경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 날씨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 지방에는 낮까지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다.

또, 영남 동해안에는 오후에, 중부 지방은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기온 서울 19도, 대구 18도, 광주 20도, 대전 19도로 어제보다 약 3~5도가량 낮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