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클럽' 김종국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유가 미래의 가족들이라고 밝혔다.
10일 첫 방송된 KBS2 '용띠클럽'에서는 42살 동갑내기 가수 김종국, 홍경민, 배우 차태현, 장혁, 홍경인이 강원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일하게 미혼인 김종국은 기혼자인 친구들에게 "너희한테 오십하고 나한테 오십은 달라. 너넨 결혼을 했잖아"라며 "체감이 어떤 거냐면 너네는 결혼하고, 애들도 크고, 쌓아가는 느낌의 일 년 일 년이야. 나는 계속 깎아 내려가는 일 년이거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결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내가 나를 위해서 잘 안 쓰잖아. 나는 진짜 나중에 내 아내와 자식 쓰라고 열심히 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차태현이 "옛날 사람"이라고 웃자, 김종국은 "남자가 그런 맛에 사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밝혔다. 김종국의 말을 들은 장혁 역시 공감을 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