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북미·유럽·일본 열띤 경쟁

'2017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이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지역 본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7일 뉴욕과 파리, 도쿄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서머너즈워 축제가 이어졌다.

캐나다, 미국 등 북미 지역 대표를 가리는 SWC LA와 뉴욕 본선, 유럽 지역 유저들이 참여하는 SWC 파리 본선, 일본 유저 대상의 SWC 도쿄 본선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총 8명 월드 파이널 진출자가 선발됐다.

LA와 뉴욕 본선에서는 경기를 보기 위해 수백명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서머너즈워 모바일 마스터즈 인비테이셔널에서 명쾌한 해설로 호응을 얻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해설자로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SWC LA는 트위치 라이브 동시 시청수가 약 3만건에 육박했다. LA와 뉴욕 본선 중계 당시 컴투스 채널 조회수만 100만건에 이르는 등 대회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열기를 가늠케 했다.

7일 유럽 거점 지역인 파리에서 개최된 SWC 파리에는 1000여명 관객이 현장을 방문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경기는 각 지역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해설을 통해 영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이탈리아어로도 온라인 생중계 됐다. 해당 영상은 하루 동안 유튜브 3만8000여건, 트위치 6만5000여건 누적 시청수를 올렸다.

같은날 열린 SWC 도쿄는 독특한 경기 방식으로 이목을 모았다. 대회는 선수들이 가면을 쓰고 경기에 참가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패한 선수들은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해 색다른 재미도 선사했다. 약 9시간 진행된 경기 해설을 12명의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번갈아 맡았다.

서머너즈워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SWC는 총 9개 지역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13명 월드파이널 진출자가 선정됐다. 오는 14일 SWC 서울 본선과 17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본선을 거쳐 총 16명의 지역 대표를 선발했다.

11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SWC 월드 파이널에서 서머너즈워 최강자를 가린다.

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되는 SWC 서울 본선에서는 예선전에서 선발된 총 8명 본선 진출자들의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한다. 이 승부를 통해 2명이 지역 대표로 선발돼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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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둘째 줄) SWC LA와 뉴욕 본선 현장, (셋째 줄) SWC 파리 본선 현장, (넷째 줄) SWC 도쿄 본선 현장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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