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테인먼트는 윤종신 '좋니'가 멜론 9월 월간차트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우원재 '시차(We Are)(Feat. 로꼬 & GRAY)'가 2위, 선미 '가시나'가 3위, 헤이즈(Heize)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가 4위, 아이유 '가을 아침'이 5위를 기록했다.
9월 차트에서는 1위에서 10위까지 짙은 감수성과 호소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신나는 댄스 음악, 자기 이야기를 담은 힙합 등이 고르게 분포됐다. 세대와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음악이 사랑 받았다.
90년대 음악인 윤종신 '좋니'(1위), 1991년 발표된 양희은 노래를 리메이크한 아이유의 '가을 아침'(5위) 등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경향을 보였다.
윤종신 '좋니',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 황치열 '매일 듣는 노래(A Daily Song)', 워너원(Wanna One) '에너제틱(Energetic)', 레드벨벳(Red Velvet) '빨간 맛(Red Flavor)'은 8월 월간 차트에 이어 9월 월간 차트에도 이름을 올려 꾸준한 호응을 얻었다.
멜론 관계자는 “아티스트 개성과 스토리가 온전히 담긴 음악이 많은 이 취향을 사로잡았다”며 “10월에는 K-POP 대표 아티스트 활동이 예고돼 음악팬 기대를 모은다”라고 말했다.
멜론 월간 차트는 월간 서비스 이용량 중 스트리밍 40%, 다운로드 60% 비율을 합산해 산출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