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심해 열수광상에서 귀금속과 광물자원이 다량 함유된 광석을 계속해서 끌어 올리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MEC)는 오키나와 현 부근 수심 1600m 해저 광산에서 구리와 아연 등을 함유한 광석을 계속해서 수면 위로 끌어 올리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경제산업성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해저 광산에서 광석 16.4톤을 채굴했다. 이 광석을 연속적으로 물 위로 끌어 올렸다. 광석에는 아연 7~8%가 함유된 것으로 예상된다.
해저열수광상은 바닷물이 마그마에 데워지면서 지각에 포함된 금속성분과 분출되면서 해수에 냉각되는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금, 은 등 귀금속과 구리, 아연과 같은 광물자원이 많이 함유돼 있다.
지금까지는 잠수정으로 시험채굴만 가능했다. 일본 당국이 광석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JOMEC는 해저에 설치한 채굴기로 광석을 잘게 부순 후 수중 펌프를 이용해 물 위로 끌어 올리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