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별명 '로켓맨'은 모욕 아니라 칭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로켓맨'(Rocket man)'이라고 부른 것은 모욕이 아니라 칭친이었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밤 고액 기부자들과의 비공개 만찬 행사에서 로켓맨 별명에 대해 “나는 그것이 모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칭찬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노망난 늙은이(dotard)'라고 반격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별명의 수위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고급식당에서 공화당전국위원회(RNC) 모금행사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 공화당 주요 당직자,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이 참석했으며 만찬 티켓의 가격은 3만5000 달러(약 4000만 원)에서 25만 달러(약 2억8000만 원)에 이르렀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대북 금융제재가 자신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친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시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 설명한 뒤 “내가 그에게 (북한과의 금융거래를 축소하라고) 요청해서 그가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아마 100년 동안 가장 강력한 중국 지도자일 것이라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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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처:미 백악관 홈페이지>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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