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친형, 경찰 출석 "하나뿐인 혈육..광석이 흔적 사라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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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쳐

가수 고(故)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가 김광석의 딸 서연양의 죽음과 관련 경찰 조사에 나섰다.
 
김광복 씨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고발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김광복 씨는 경찰 조사에 앞서 "그분(서해순 씨)이 하는 말이 사실과 너무나 다른 거짓이 많다"며 "진실을 밝히고 싶다. 모든 부분이 의혹투성이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서연양의 죽음에 대해서 "하나밖에 안 남은 광석이 혈육인데, 광석이 흔적이 사라졌다라고 생각하니까 좀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서연이 사망을 미리 알았다면 소송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응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김광석의 유가족 측은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중앙지검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은 2007년 12월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사망 전부터 감기 증상으로 주거지 인근 의원에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모친의 진술과 진료 확인서,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