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2’ 개봉, 관객 평가는?...전편보다 화려해진 액션 VS 신선함이 다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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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킹스맨:골든 서클' 포스터)

‘킹스맨2’가 개봉된 가운데 관객들의 평이 엇갈리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개봉된 ‘킹스맨:골든 서클'은 오후 2시 기준 예매 관객수 32만 9000명을 기록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후속작인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편에 이어 출연하는 태런 에저튼과 콜린 퍼스, 마크 스트롱 뿐만 아니라 줄리안 무어, 채닝 테이텀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연기와, 시작부터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액션을 예고해 개봉 전부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날 개봉 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전편보다 신선함은 부족하지만 액션은 빈틈없이 시원했다”, “엔딩으로 갈수록 조금 지루한 면이 있지만 역시 ‘킹스맨’이었다”, “개인적으로 전편보다 더 재밌게 본 것 같다”, “화려한 액션과 음악이 최고다. 추석연휴에 보면 좋을 것 같다”, “단점이 전작보다 더 부각된 것 같아 아쉬웠다”, “1편보다 여러 요원들이 나오다 보니 액션 보는 재미가 있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킹스맨:골든 서클'의 주연 배우들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해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