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전통시장 '코리아 세일 페스타'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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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국내 최대 쇼핑·문화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통시장 지원에 나섰다. 영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시장 상인 대상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보냉백와 쇼핑백 등도 제작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진행 기간 전국 15개 점포 주변 전통시장 11곳과 연계해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11개 전통시장은 서울 영천시장, 수유마을 시장, 목4동전통시장, 구로남구로시장, 강동구시장연합회, 성남 중앙시장, 부천 중동시장, 울산 수암시장, 대구 염매시장,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부산 동구청 시장연합회이다.

현대백화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에 맞춰 그룹 인재개발원 서비스 아카데미 강사와 백화점 CS 매니저가 직접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고객맞이나 미소 짓는 법, 고객 컴플레인 대처 등의 친절 서비스 교육을 진행한다. 또 매장 연출법이나 상품 진열 노하우 등도 전수해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대형 보냉백(장바구니) 1만개와 쇼핑백(비닐봉투) 10만개, 그리고 앞치마 200개도 별도로 제작해 전통시장에 지원해준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영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홍보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 DM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행사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통해서도 전통시장 위치나 프로모션 등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전무(영업전략실장)는 “현대백화점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매출 확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내수경기 활성화와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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