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예은이 그룹 해체 이후 첫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26일 소속사 아메바컬쳐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중순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 중"이라며 "싱어송라이터 예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은의 이번 앨범은 올해 1월 원더걸스 해체 이후 4월 다이나믹듀오가 이끄는 아메바컬쳐에 둥지를 튼 뒤 내는 첫 솔로 앨범이다.
한 관계자는 "예은이 R&B 장르의 신곡을 준비 중"이라며 "JYP엔터테인먼트 시절 자작곡을 담은 솔로 음반을 낼 때 쓴 예명인 핫펠트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예은은 원더걸스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자신의 솔로 음반을 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 2014년 7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미?'(Me?)에서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7곡의 공동 작사·작곡을 했다. 이에 새로운 소속사에서 내는 첫 앨범에는 어떤 색깔이 담겨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예은은 지난 22~24일 인천에서 열린 '월드클럽돔(World Club Dome) 코리아 2017' 무대에서 독일 DJ 겸 프로듀서 르슈크와 작업한 신곡 '플라이 하이'(Fly High)를 선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