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미래국방 기초·원천 연구개발(R&D)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그 동안 축적한 국가 R&D 역량으로 기존 국방 R&D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능화, 무인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주국방 역량을 확보하려면 추격형 R&D보다 선도형 R&D가 필요하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황승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장이 우주전, 사이버전까지 확대되는 '5차원 양상'의 미래 국방을 전망한다. 박영수 국방기술품질원 부장이 과학기술 분야 R&D를 국방 분야까지 확대하고, 상호 협력할 방안을 제시한다. 이기훈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는 연구자 관점으로 성공, 실패 사례를 중점 소개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그 동안 단절됐던 국방 분야와 과학기술 분야 R&D의 벽을 허물고 국방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승욱 방사청 차장은 “급속한 안보 환경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위기에 맞서기 위해서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R&D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