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에 고문변호사… 4900원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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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원이면 누구나 고문변호사를 둘 수 있을 전망이다.

C.L.C(공동대표 남건우·송길용)는 온라인 로펌 서비스 'CLC커뮤니티'를 내달 1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CLC커뮤니티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지 않아도 온라인상에서 24시간 변호사와 상담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전 국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전문 변호사와 상담이 가능하다. 높은 법률 서비스 담을 낮추는 게 목적이다. 모바일 웹도 제공하기에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포털에서 CLC커뮤니티나 온라인 로펌변호사를 직접 찾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CLC커뮤니티에 접속해 지역과 분야를 선택하고 검색을 누르면 해당 변호사가 뜬다. 평점순으로 나열해 볼 수 있다. 해시태그를 이용해 사례와 판례 검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분야별 전문 변호사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변호사는 고문변호사로 등록해 필요할 때마다 법률 자문을 구하도록 했다.

원하는 변호사를 고르면 전화나 채팅, 메일 등으로 상담 방식을 지정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나 MBC 마리텔처럼 변호사는 영상, 이용자는 채팅으로 질문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변호사 상담 가능 시간에 맞춰 신청을 하면 이용자가 지정한 방식으로 변호사가 응대한다. 상담 후에는 변호사 평점을 매길 수 있다. 변호사 스스로 서비스 질을 높이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LC커뮤니티 경쟁력은 실시간 요금이다. 유사 서비스와 달리 기본요금이 낮고 변호사와 상담한 시간만큼 지불하면 돼 합리적이다.

기본요금은 3분에 4900원이다. 기본요금 결제 후 상담이 시작된다.

3분이 지나면 초당 30원 이용요금이 발생한다. 따로 이용권을 끊지 않아도 된다. 이용시간을 맞추려 서두르거나 끌 필요가 없다. 추가 결제는 상담이 끝난 후 결제 링크가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담당자와 유선으로 결제할 수도 있다.

C.L.C는 이 외에도 법률지식과 법률양식도 제공해 궁금한 점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남건우 C.L.C 대표는 “막상 법률문제를 상담하고 싶어도 변호사 사무실에 가기 꺼려지거나 막연하게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CLC커뮤니티는 변호사를 만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으로 누구나 법도 문화처럼 누릴 수 있는 법률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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