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와 아임닭 & 아임웰, 위클리셔츠와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각 사업자 별로 저녁 7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명가아침, 몽촌반찬 등 30여개 고객사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가정간편식(HMR)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HMR 전담 조직과 전용 터미널을 구축했다. 배송 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택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배송완료 후 현장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일 평균 배송 물량은 1200~1500상자다. 앞으로 충청권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취급 서비스 영역도 다양화한다. 위클리셔츠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살균과 세탁, 다림질된 의류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의류 렌탈 스타트업이다. 자체 배송 인프라에 투자하기 어려운 스타트업 기업을 협력사로 확보하면서 서비스 다각화와 상생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시장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등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