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관령 터널에서 5G 시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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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터널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한국도로공사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5G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터널 개량사업을 위한 도로 차단 기간을 활용해 KT가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5G 시범운영 장소 및 운영에 협조한다.

KT는 주요 도시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터널에 5G 네트워크를 구축, 2018년 2월부터 고속 이동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이달부터 대관령 터널을 시작으로 평창, 강릉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지역에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본 네트워크 장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인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은 “KT는 협약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사람에게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혁신적 네트워크 기술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발전된 통신 기술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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