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도박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신정환이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앞서 포지션 임재욱의 웹 예능 리얼스토리 '아이 러브 유 TV'는 신정환의 가수복귀를 앞두고 최근 근황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임재욱 측은 그의 복귀를 일축하며 임재욱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촬영장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얼굴만 비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온라인상에는 비난여론은 증폭됐다. 네티즌들은 “신정환이 나오는 프로는 안보겠다(tj64****)", "리얼리티구 예능이고 방송에서 이분 안보고싶어요. 거짓말도 적당히해야지. 진짜 몇번을 용서하고 기회도 줬는데. 별로 알고싶지않고 궁금하지도 않으니까 티비화면에 안나왔음해요.(copp****), "도박했다 죄송합니다하고 자숙했으면 지금쯤 방송하고 있었겠지 온국민을 상대로 (댕기열) 거짓말을 쳤으니 지금 이지경이 된거고(rese****)", ”국민 상대로 사기쳐 놓고 헐~댕기열 코스프레 개짜증(ifil**** )“ 등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관계자는 "티저 제작에 있어 신정환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신정환 촬영분은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방송녹화에 무단으로 불참하면서 세부 원정 도박설에 휩싸이자 '댕기열’에 걸렸다며 거짓으로 병원에 누워있는 상황을 설정해 팬들을 분노케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