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소비재·서비스, 중국넘어 '아세안 시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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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김재홍)가 유망소비재·서비스 기업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2017 자카르타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 아세안시장 한류박람회는 지난 대만, 홍콩에 이어 3번째다.

한류박람회는 한류스타와 공연 등 한류를 우리 소비재 제품홍보와 융합한 수출마케팅 행사로 4일부터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아세안(ASEAN) 지역 핵심시장이다. 세계 4위 인구(2억6000만명),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이다.

산업부와 KOTRA는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상생 마케팅, 한류스타의 전략적 활용, 온-오프라인 연계 판촉 등 3가지 테마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홈쇼핑, SBS-IN 등은 대기업이 보유한 현지 유통망 및 진출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 인니 진출을 전폭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청년스타트업 25개사와 협력해 홍보관을 구성, 청년 기업 현장 상담 지원과 계약 성사 이후 통관·물류·법률 자문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류 홍보대사 송지효와 케이팝(K-Pop) 그룹 슈퍼주니어 D&E는 행사 2일 동안 현장 공연과 팬 사인회, 기업부스 방문 등을 통해 집객·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 현지 주요 온라인 플랫폼 라자다, 일레브니아 등과 협력해 한류 박람회 개최 전부터 온라인 판촉전(50여개사 참여)을 진행했다. 특히 한류와 소비재 마케팅 연계 강화를 위해 온라인 판촉전중 한국 제품 구매자에게는 개막식 티켓을 제공했다.

이태식 KOTRA 부사장은 “올해는 한-아세안 FTA 10주년으로 의미가 깊다”며 “그간 FTA 활용으로 아세안 수출 증대를 이뤄왔다면, 이제는 한류 확산 및 재점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 기업의 동남아 진출 재도약 할 때”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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