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 치열한 경기 예고...우즈벡 주장 “지면 축구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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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축구대표팀은 5일 자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직행 진출 국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의 주장 오딜 아흐메도프(상하이 상강)는 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경기는 우리의 마지막 기회다. 한국을 이기거나,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 나라에서 축구를 끝내야 할 수도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이 두려운 상대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홈에서 경기하며 팬들에 대한 의무가 있다"면서 "그 의무를 다하는 것 외에 다른 옵션은 없다"고 다짐을 밝혔다.

우즈벡전을 앞둔 구자철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는 항상 최선을 다했을 때 좋은 결과가 찾아왔다”며 “어떻게 컨트롤하느냐가 관건이다. 너무 긴장을 해도 안 되지만 너무 풀어져서도 안 된다. 지난 전적을 믿어서도 안 된다.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