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정치편향성 논란에 "특정 정당에 가입한 적도 없어"

Photo Image
사진=TV조선 캡쳐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정치편향성 논란에 대해 "특정 정당을 지지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사회적 약자와 여성인권 등의 정책을 실현해줄 수 있는 분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지선언을 주도하지는 않았고, 선·후배 법조인이 참여해 달라고 해서 같이 지지선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정당에 가입한 적 있냐'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질문에는 "정당에 가입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지금까리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헌법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모든 사안의 결론을 오직 헌법 속에서만 찾겠다"며 "정치적 고려나 외부의 시선에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당은 이 후보자가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개 지지하고, 대선 전 더불어민주당의 인재 영입 명단에 포함됐었다며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