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일 경제교류회의 개최…지역 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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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일본 호쿠리쿠 지역과 무역, 투자, 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제18회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1999년 한·일 민관합동투자촉진회의에서 지방 간 경제교류 확대 방안으로 호쿠리쿠 지역과 개최를 합의한 이후, 2000년부터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열린다. 호쿠리쿠지역은 도야마현, 이시카와현, 후쿠이현을 포함한다.

양국은 회의에서 '지역 활성화, 저출산, 고령화 등 양국 공통과제 해결을 위한 지방 간 협력'을 주제로 사례를 공유한다. 기업 간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호쿠리쿠 지역 100대 기업 관계자 등을 초빙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 관광 진흥, 올림픽, 의료관광, 해외진출 등 지역 활성화 정책을 소개한다. 청년유입, 지역 산업인력 양성, 산업단지 유치 등 이노베이션 분야 협력 기반도 논의한다.

이용환 산업부 통상협력심의관은 “저출산, 고령화와 구인·구직난 등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 간 교류를 통해 한·일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양국 경제인 간 소통과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양국 지역 간 협력 채널 구축을 지원하고, 무역·투자·산업 발전에 기여해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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