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태 아나운서가 MBC 파업에 불참한 가운데 과거 MBC를 저격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완태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8월 자신의 SNS에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복귀한지 어느덧 한 달. 그러니까 복귀 후 내가 MBC에 출근 못한 것도 한 달 째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나도 방송에 나오지 못하지만 요즘 MBC 화면에선 MBC 아나운서들의 모습 자체를 보기가 쉽지 않다. 답답함이 온몸과 마음을 휘감는다"라며 당시 파업 중단 후 MBC 복귀 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완태 아나운서는 MBC 노동조합과 지난 2012년 MBC 총파업에 참여해 170일 간의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 바 했지만 18일 오전부터 돌입한 MBC 아나운서 파업에 불참했다.
이번 파업에는 MBC 아나운서 27명이 참여했으며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배현진, 양승은, 김완태, 김미정, 최대현, 이재용, 한광섭 아나운서 등이 파업 명단에서 빠졌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