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완성차 중소기업인 쎄미시스코는 이마트 하남점에 이어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도 초소형 전기차 'D2'를 예약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D2는 유럽형으로 설계된 중국산 초소형 전기차로 일반 차량처럼 냉난방 공조시스템과 밀폐형 도어(3도어)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1회 충전으로 100㎞ 이상 주행 가능하다.
지난해 유럽과 중국에서 2만 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D2는 올해 상반기에만 1만8000여대 가량 팔렸다. D2 국내 판매가격은 2200만원 수준으로 초소형 전기차로 분류돼 국고 보조금 578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하면 1272만~1622만원 수준에 구매 가능하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지난달 27일 국내 최초로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 전기차를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판매방식을 도입한 후 이마트 하남점에 이어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두 번째 매장을 내게 됐다”며 “향후 최종 환경부 보조금 인증이 완료되는 동시에 전국 6대 광역시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