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이 김형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차지연은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데뷔 동기 박은태와 전 소속사 사장 김형석과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차지연은 “박은태와 데뷔가 같다. 그 전에 한 회사에서 연이 있다”며 2004년 김형석과 계약하고 소속가수였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이어 “2004년 계약하고 소속 가수였다. 박은태는 2006년에 보석을 발굴했다며 데려오셨다. 너무 사랑을 받았다. 그때 너무 힘들었다. 저한테는 특별한 가능성을 못 보셨나보다. 은태씨는 그때도 노래를 너무 잘했고, 차분하고 지적였다”고 당시를 떠올랐다.
차지연은 소속 가수였음에도, 김형석이 새로 영입하려고 온 미팅 가수들의 커피를 탔다고 설명하며 “성시경, 길건 씨가 미팅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박은태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제가 잘 되는 거 같지만, 또 한 명이 있었다. 셋 중에 잘하는 친구 앨범을 내 주겠다. 그런데 갑자기 라이온킹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지연은 이어 “(김형석이) 오디션 보러 간다니까 저한테 되게 속상하게 얘기하셨다. 네가 될까? 네가 할 수 있을까? 했다”며 “악덕은 아니다. 지금은 괜찮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