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는 1일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형 정규 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은 총 430㎡(약 130평)에 달하는 대규모 매장이다. 뉴욕 타임스퀘어 1515 브로드웨이에 자리 잡았다. 뮤지컬 라이언킹 공연장으로 유명한 1515브로드웨이는 하루 유동 인구만 33만명에 달하는 관광 명소다.
뉴욕점은 단순 캐릭터 상품 판매를 위한 매장이 아니다. 방문객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구성됐다. 라인프렌즈 스토어 핵심 아이템 '메가 브라운'뿐 아니라 캐릭터별 개성과 성격을 엿보는 공간을 배치, 방문객이 캐릭터를 직접 경험하고 즐기도록 기획했다. 현지에서만 판매하는 뉴욕 에디션 26종, 북유럽 스타일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캐릭터 상품 등 약 440여종 아이템을 판매한다.
뉴욕점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 포문을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선다. 라인프렌즈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11개국에서 다양한 스토어를 운영한다. 뉴욕점 사전 오픈을 시작한 7월 21일부터 3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오픈 첫날 매장 안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은 라인의 뉴욕 증시 상장 1주년을 기념하고 라인프렌즈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는 행보”라면서 “라인프렌즈는 국경과 언어 장벽이 없는 캐릭터 비즈니스 특장점을 앞세워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도전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